서귀포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위기가정 190명을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위기가정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7명, 차상위계층 4명, 한부모가정 1명 등은 보장대상자로 결정됐으며, 긴급복지 등 서비스지원 51명, 민간서비스 연계 19명 등에 대해서도 서비스 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108명에 대해서는 조사 등 지원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3월 190명은 26명에 그친 1~2월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를 보이는 수치인데, 이에 대해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는 “읍면동 복지위원과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봉사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적극 운영한 결과, 위기가정 발굴이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홍보 부족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없도록, 조사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해 집중발굴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만약 주위에 위기가정이 있을 경우 각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계(760-2532~4)로 문의하면 행정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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