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지사.
우근민 제주지사가 자신의 거취를 밝히지 않은 채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출장을 떠난다.

우 지사는 7일 오전 집무실에서 간부 티타임을 갖고 간부들에게 "지방선거일이 60일 이내로 접어 들면서 법정 선거 업무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우 지사는 "공무원들이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의혹이나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의 본분을 지켜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싱가포르 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 지사는 "싱가포르 출장에 방문하는 곳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투자한 겐팅 싱가포르에서 운영중인 복합리조트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싱가포르 관광청을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한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를 만나게 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확실한 투자의지를 확인하고, 투자유치로 인한 1차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우 지사 출장 기간인 9일과 10일 100% 여론조사를 통해, 11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제주지사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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