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국제선 전용 제주신공항 설립을 공약한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르면 다음 달 국제선 전용 제주신공항과 월드트레이드센터, 국제문화아트센터 설립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가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월 미국투자회사 딜론사 및 GK 홀딩그룹과 국제선 전용 제주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해 5조3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이번 달 중으로 투자유치 자금의 일부인 500억원이 도내 시중은행에 입금될 예정”이라며 “딜론사와 GK 홀딩그룹 관계자들도 조만간 제주를 방문해 입지선정 등 업무협의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재원과 함께 공사기간도 몇 십 년이 소요된다. 정부 재원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민자유치를 통한 건설방식이 가장 빠른 신공한 건설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과 제주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 결과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국내선 전용으로 사용하고, 국제선의 경우 제2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제주신공항 건설과 함께 컨벤션, 쇼핑몰, 국제 금융기관을 추진하고, 월드트레이드센터와 국제문화아트센터 등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의소리>

<이동건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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