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돈 교수(왼쪽)과 김효 예비후보(가운데).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9선거구(제주시 아라·삼양·봉개)에 출마하는 김효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6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많은 유권자들이 제주 최초의 여성 지역구 도의원이 되라고 응원을 해주시고있다”면서 “여성후보로서 남성후보들보다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은 우선적으로 지역의 세밀한 부분을 잘 알고 챙겨야 한다”며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지역의 육아 부문·교육부문, 살피기 어려운 곳 등을 위해서라도 여성 도의원이 많이 배출돼야 할 것“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의 자격으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과 조건, 실무와 이론 겸비,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화합형 인물 등 세가지 조건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출신이 도의원이 되어야 지역현안을 풀고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본인의 경력인 제주대 GIS 센터 수석연구원과 한라대 겸임교수로서 경험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어 “지역갈등과 분쟁을 불러올 수가 있어 아라동, 삼양동 등 특정한 지역, 특정한 계층에게만 지지를 받는 도의원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지를 골고루 받는 화합형 인물이 새로운 도의원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성 후보는 약속을 해 놓고 쉽게 잊어버리지만 여성은 한 번 약속을 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나간다”면서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첫째로 지역을 누비며 필요한 일을 찾아 나서는 ‘현장형 도의원’으로서 주민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 민생을 우선시 하겠다”면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이전을 주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둘째로 “지역 사회의 필요한 사업을 펼치는 ‘현명한 살림꾼’으로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지역,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젊은 부모님들을 위해 유아들을 위한 숲 유치원,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을 제시했다.

세번째로 “제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는 ‘창조형 도의원’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에 옮기겠다”며 “삼양-봉개-용강을 잇는 자연휴양형 의료관광벨트 조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에 신선한 변화와 바람을 불러일으킬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전 한나라당 비대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이연봉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양원찬. 고승종 고문과 좌중언, 신관홍, 신영근, 고정식, 이선화, 손유원 등 도의원 예비후보, 유진의 장애위원장, 오영희 차세대여성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또 고점유 전 교육위원, 이재현 전 도의원, 최용복 제주대 GIS센터장,  강승철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와 김광선 경주김씨 제주도 회장, 제주고 박경도 총동창회 회장과 역대회장단과 임원단, 강석훈 신촌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창석 영평상동 노인회장, 김정훈 오등동 노인회장, 김대식 명도암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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