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교육감에 출마하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한 학급당 학생수를 OECD 평균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의 교육여건을 제주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급당 학생수 조정권한이 교육감에 있는 만큼 교원의 법정정원 확보와 함께 학급당 학생수를 충분히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전문가들이 교육력 확대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라며 “혁신학교로 알려진 남한산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를 최대 20명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 장곡중학교는 최대 29명, 경기도 흥덕고등학교도 최대 31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형자율학교인 초등학교가 26명, 동지역 중학교 35명, 동지역 일반고 38명으로 학급당 인원수가 많은 편”이라며 “초등 혁신학교는 20명, 읍면지역 중학교 25명, 서귀포 일반고 30명,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35명 이하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 수용 여건을 고려해 제주시 동지역 중고등학교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읍면지역 학교는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통해 제주지역 학생들의 교육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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