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개를 훔친 이모(44)씨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차량을 이용, 개가 묶여있는 집을 찾아다니며 시가 50만원 상당의 진돗개를 훔치는 등 7차례에 걸쳐 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해 11월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개고기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개를 훔쳐 건강원에 가져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