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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FC가 사상 첫 FA컵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제주 FC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와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갖는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제주FC에게 FA컵 우승은 중요하다. 또 이번 FA컵을 들어 올리면 제주FC 창단 첫 FA우승컵이다.

제주FC는 2010년, 2012년, 2013년에 FA컵 4강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FA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다.

제주FC는 수원 FC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간판 수비수 알렉스의 철벽 수비와 지난 26일 부산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은 진대성을 중심으로 수원을 격파하기 위해 전력을 다듬고 있다.

박경훈 제주FC 감독은 “2010년 제주 지휘봉을 잡은 뒤 FA컵 4강에만 3번 올랐다. 이젠 우승을 차지할 때”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번 FA컵 32강전은 단판 승부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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