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이날 농산물 경매 과정과 유통과정을 살피고, 공판장 상인들과 FTA 등과 관련된 얘기를 나눴다.
원 후보는 “FTA협정 체결과 농산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적절한 수급조절과 농산물 가격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공판장 종사자들에게 말했다.
이에 공판장 종사자들은 “항공화물기와 냉장시설 부족 등으로 농산물 유통의 어려움이 많다. 또 겨울철 폭설에 따라 밭잘물 피해, FTA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1차 산업 관련 부서에 배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원 후보는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유통단계 축소와 비용 절감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야한다”며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이뤄야 한다.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이에 행정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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