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내 관광여행지 중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조사에서 각각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행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약 86.5%인 3600만명이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의 85.2%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관광여행지별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4점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40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전북-경남-강원 순이었다.

특히 제주는 2011년 4.40점, 2012년 4.37점, 2013년 4.45점으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재방문 의향 조사에서도 4.39점으로 2011년 4.26점 이후 내리 3년째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 여행 실태 조사’는 1년 주기로 공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647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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