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5번째 왔는데 초대해 줘서 고맙다.

제주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강연을 위해 자료를 받고 공부도 좀 하고 왔다.

50만 인구를 갖는 제주도의 비전은 어찌보면 한 국가의 비전보다 더 거창할 수 있다.
과연 뭐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따져 봐야 한다.

도민의 시각으로 보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가능하겠지만 외부에서 어떠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자원, 투자가 필요하다면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할 때는 외부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경쟁자가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런 시각이 필요하다.

모든 나라나 지역의 공통으로 갖고자 하는 것은 고용의 창출, 경제의 활성화, 자연환경 등이다.

제주도의 경우 조금만 노력한다면 고용의 창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활성화의 경우 제주는 싱가포르보다 더 크다. 그렇다면 싱가포르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야 한다.

제주는 한라산, 바다 등 훌륭한 자연경관도 갖추고 있다.

풍요로운 삶과 행복을 위한 조건을 위의 세가지로 봤을 때 제주가 과연 아시아속에서 하나의 기업으로 도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실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또 제주도의 힘만으로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지 아니면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더욱 외국 사람의 시각으로 제주를 볼 필요가 있다.

예전에 미국의 Business Week에서 일할 때 '내 방식대로 하겠다'하는 생각도 있었다. 왜 미국식, 영국식으로 해야 하나, 왜 도입해야 하나 그런 생각 많았다. 변화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왜 미국식 시스템을 도입하느냐는 사람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변화를 수용하는 사람들은 성공했지만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됐다.

변화없이는 앞으로의 발전이 없다.
왜? 세계의 시장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없이는 살아갈 수도, 발전할 수도, 성공할 수도 없다

변화하지 않아도 된다면 이런 행사도 필요없다. 변화는 꼭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0년후에 뭐 먹고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 중요하다.

부산에서의 강연에서 그곳에 있는 분들이 "10년 후 부산에서는 라면도 못 먹고 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10년후 부산에서는 라면이 아니라 수라상을 차려 먹고 난 후 남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지를 고민하게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인식없이 우리식으로만 생각하면 10년후 라면도 못 먹는다.

부산은 부산항이 있음으로 엄청난 자부심을 갖는다. 하지만 실제를 보면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지방세는 280억원이지만 유지하고 운영하기 위한 투자는 500억원에 달한다. 부산은 부산항으로 22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런 식으로 부산항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부산에 대한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잘 살 수 있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행복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
제주도 10년 후 뭐 먹고 살 것인가. 바다가 있으니 바다자원으로 먹고 살 것인가.
외국인 투자 필요하고 그것으로 먹고 살려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국제화란 외국사람 하나 특정 자리에 앉혀 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외국투자 유치하기 위한 행정부서에 외국사람 앉혀 놓고 영어로 이야기 한다고 국제화 되는 것 아니다.
지역의 정서와 생각이 국제화 되야 한다. 기업의 노조가 반대할 경우 외국인 투자 안 들어온다.

제주도는 본토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나름의 방식, 문화, 교육 등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외국인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제주도민들은 서울이나 부산 등에 비해 외국과의 접촉이 적다. 대부분의 도민들은 제주도 안에서만 산다.

제주도만의 장점만을 모아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제주도는 서울, 부산 등 국내 타지역과 경쟁하는 것 뿐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 등 세계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경쟁하려면 제주도만 갖고 있는 사고로는 어렵다.
차별화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왔을 때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언어도 편하고 음식도 편하고 교통도 편하고... 모든 것이 편해야 한다.
제주사람은 외부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게 변해야 한다.

제주도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전세계적 사고방식(Grobal mindset)을 분석해 보자.

섬이기 때문에 섬적 사고(Island mindset)가 있다.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바꿔야 할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적 사고(Korea mindset)도 바꿔야 한다.

또 다른 나라와 비교 분석할 줄 아는 국제화된 마인드(Intenational mindset)가 필요하다.

각각의 나라의 문화 풍속을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 여러 나라의 경험을 적용하는 복합 마인드(Multinational mindset), 특정지역 또는 인종별 차이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마인드(Regional mindset), 세계 어느 곳에 가든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각적 시각으로 접근해 보는 글로벌 마인드(Global mindset)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기 위해서는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제주에서 잘 되려면 학연, 지연, 혈연으로 엮여야 한다는 소리가 있다.
그 소리 들으면 외국 투자가들 비행기 타기도 전에 도망간다.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아는 사람이 있다.
아는 사람없이 제주도에서 살기 힘들다.
학연, 지연, 혈연을 중시하는 이런 것들. 밖에서 볼 때 그것은 버려야 할 것이다.
이것들을 버리지 못하면 제주에 올 사람들 서울로 간다.

인식을 열어야 한다. 외부에서 누가 오든 반갑게 맞이하고 투명하게 감성을 밝히고 약점 얘기도 할 수 있는, 언어뿐 아니라 음식 등도 외국화해서 외국인들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변화 가 필요하다.

제주에 IT교육이 잘 왜 있고 여건이 좋다고 하니까 구글이나 야후 등의 연구소를 제주에 유치한다고 생각해 보자.

부산의 경우 미국의 한 영화사를 부산에 유치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제주도를 감성적으로 좋아한다고 해서 투자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외국 투자자들은 상당한 고민과 검토를 거친다.

구글이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하면 그것이 왜 아시아에 있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아시아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면 선진국으로 할 것인지 후진국으로 할 것인지, 선진국 가운데에서는 어떤 나라의 어떤 도시가 적합할 지 등을 고려한다.

이 경우 구글이 아시아에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고려하는 리스트에 제주도가 들어갈 확률 10% 이하일 것이다.
이것을 100%로 높이기 위해서는 구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제주도 사람들이 생각해서 맞춰 줄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의 경우도 좋은 케이스다.

제주사람들이 생각하는 제주도 말고 미국 구글에서 원하는 제주도가 되야 한다.

뭐가 바뀌어야 할 것인가?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 있다.

한국의 대기업, 중소기업들이 변화, 인식의 전환, 발상의 전환 등을 얘기한다.

변화는 외국 컨설팅회사가 와서 얘기하고 지적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건다고 되는 것 아니다.
슬로건 걸어두더라도 거꾸로 도태되는 경우도 있다.

변화는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변하기 전에는 이뤄질 수 없다.

오늘 집에 돌아가서 거울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해 봐라.
"나는 풍요로운 삶을 잘 살고 있는가"라고 자문해 봐라.
변화하려고 하면 변할 수 있다.
나의 삶에 대해 자문했을 때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변할 수 있다.
왜 만족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만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변할 수 있다.

어떤 기업의 부사장이 있다.
그 사람이 내일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회사를 차렸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 그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회사 내부에서도 성공하기 힘들다.

본인이 경쟁력과 역량이 있는지 자문하고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다음에는 배우자에게 물어봐라. 그랬을 때 상대가 자신에 대한 단점들만을 쏟아낸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나라도 경쟁력이 있어야 살아간다. 경쟁력 있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

어느 기업에서는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고 했다. 바뀌지 않으니까 도태된다.

4대 재벌의 기업문화를 보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가려내는 것은 쉽다.
A회사 대표는 매우 도전적이다. 직원에게 어떤 계약이나 판매 업무를 맡겼을 때 어떻게든 성사시킨다.
B회사는 대표가 어떤 업무를 주었을 때 직원이 주춤거리고 망설이는 기미를 보이면 발로 찬다. 그러면 직원은 하겠다고 하면서 나간다.
C회사 대표는 계약이나 판매할 상품과 함께 할 것, 하지말아야 할 것 등을 포함해서 보낸다. 이 경우 비록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과 사업을 추진하는 능력은 늘 것이다.
D회사는 끊임없이 논쟁만 하다 기차마저도 놓쳐 시도도 못해 본다.

어떤 회사가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회사일까. 어떻게 변해야 할까.

필요에 따라서 감성이 아닌 객관적인 분석과 판단이 중요하다. 즉흥적으로 하면 도태된다.

제주도는 과연 도민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외부인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나.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홍콩 Star sports 방송에 광고를 하는 것은 글로벌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다.

Star sports 방송을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투자에 대한 결정권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글로벌 마인드는 내 방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휴양지의 외부 투자 요소를 볼 때 1박2일 다녀가는데 50만원이 사용된다면 누가 제주에 오겠다는가.
그렇다면 제주관광은 왜 이렇게 비쌀까. 바로 골프관광 위주로 고급호텔 등을 상품으로 내놓기 때문이다. 이렇게 했을 때 이제는 제주로 안 오고 다른 나라로 간다.
일본, 중국 등 무료이거나 저렴한 골프여행 많다. 말레이시아의 경우도 50만원이면 2박3일 일정으로 골프여행 할 수 있다. 실컷 치고 온다.

제주는 현재 휴양지로서의 가격 경쟁력 없다.
안되면 더 비싸지고 비싸지니까 더욱 안되고…. 악순환이다. 바뀌어야 한다. 글로벌해져야 한다.

호주의 골프코스를 보면 500만명의 아시아인을 유치한다.
제주 왜 불가능한가. 변하지 않아서 그렇다. 글로벌 마인드 없어서 그렇다.
제주사람들에 한라산이 대단할 지 모르지만 필리핀, 타이완, 말레이시아인들에게 한라산은 대단하지 않다.

이제는 관광시장도 변하고 있다. 과거의 관광은 보는 관광으로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들이 관광객의 주를 이뤘다.

지금은 만지고 놀고 뛰고 즐기는 관광이다.
소득과 여가 증대로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나간다.

제주사람들도 말레이시아나 발리 등에 가서 한번 제주와 비교해 봐라.
밖에 나가서 제주도를 한번 봐라. 그럼 뭐가 문제인지 보일 것이다.

기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제주는 비싸서 오지 않는다.

6박7일 일정의 발리 여행경비가 87만원이고 같은 일정의 제주도 여행경비가 60만원이면 누가 제주로 오겠느냐. 이같은 것이 소문나면 제주도에는 아무도 안 온다.

제주도의 상인들. 우리가 파는 것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왜 비싼지 생각해 봐라. 세금이 많이 부과되서 그렇다면 세금 내려달라고 도지사나 정부에 건의 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체험관광이 필요하다. 호주의 테마파크 등을 가서 보라.

주거지역으로서의 제주. 제주는 집값이 싸다. 사람들이 살려면 주거비용이 높지 않아야 한다.
서울에서 내가 생활하는 방 2개의 아파트, 한달 임대료가 250만원이다.

외국 투자자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거주하면서 2박3일 일정으로 출장 오는 형식으로 서울에서의 업무를 처리한다.

이들이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거주하는 이유에는 교육시스템도 크게 영향을 준다.

그곳에는 외국인학교도 많을 뿐 아니라 교육비도 저렴하다. 한국은 어떤가. 교육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데다 비용마저 비싸다.

제주도에도 외국인학교가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시스템 없이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다.

IT기업들의 연구소 유치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중국에 가 있는 미국기업들 대부분이 데이터셋에 대해 불안해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것 유치할 수 있다.

첨단산업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중국에 있는 미국, 유럽 기업들 연수도 많다.
이런 연수 유치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들 대부분은 별도의 연수시설 없다.
이들이 연수를 가게 되면 호텔을 이용하는데 제주도에 연수시설을 만들어 서울, 부산, 해외 에 있는 기업들의 연수를 유치해라. 어마어마한 부가가치 생긴다.

외부의 시각으로 밖에서 보면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것들이 가능하려면 외국어가 돼야 한다. 외국의 잡지를 읽고 소화하고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인터내셔널, 글로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컨벤션비즈니스도 가능하다.
미국 샌디에고, 마이애미, 플로리다 등은 컨벤션 유치가 많다.
컨벤션하는 사람들 대부분 노는 것도 잘 한다.

국제회의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 서울 거쳐서 제주에 오더라도 비행기값은 똑같다. 이런 것들의 유치가 필요하다.

사고의 전환이다. 여러나라 다니며 많은 것을 봐야 한다.

그렇다면 마케팅은 어떻게 할 것인가.
타깃을 정하고 내부적으로 필요한 조치 취한다.
해당되는 사업 집중 공략해야.

어떻게 타깃팅하고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가.

외부(외국컨설팅회사)에서 할 수 있는 것 아니다.
외부에 의뢰하면 노하우의 축적이 안된다. 지역내 인력을 교육시켜 활용해야 한다.

영국의 웨일즈 지역은 탄광 지역으로 석탄산업이 사양하면서 지역경제도 쇠퇴했다.
여기에 하이테크 파크를 조성하고 5년간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10년 걸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프랑스의 로렌지역 역시 낙후하고 실업률이 높았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기업에 굉장한 혜택을 제공했다.

이들 지역은 모든 기득권을 버렸다. 세금, 언어, 교육 등 모든 것의 기득권을 버렸다.

외국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면 세계화되는 과정에서 어렵다.

투자 유치를 위해 인프라구축이 돼 있는가를 살펴봐라.

여기서 말하는 인프라는 도로, 항만 등이 아니라 인재, 시스템 등을 말한다.
인센티브 없이는 외국 투자 유치 불가능하다.
외국 투자자에게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줄 때 고용창출 효과와 비교, 분석해 보면 인센티브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외국 투자자에게도 '우리가 이만한 혜택을 줄테니까 고용창출과 수익창출을 이만큼 해 봐라'는 것을 제시해라.

제주도가 내세울 수 있고 돈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요소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인재라도 좋다. 이러한 요소가 없다면 외부인 투자 유치 어렵다.

한국은 언어, 노조, 국내 기업 등의 요인으로 외부인 투자가 어려운 나라다.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반대하고 언어가 소통 안되고 기존 시스템의 문제 등으로 실패하는 경우 많다.

제주의 경우 노조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요소는 문제 있다.

제주도의 경쟁력은 여러분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변해야 한다.
버려야 할 것,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신중히 분석해 봐야 한다.

글로벌 퍼스펙티브. 인식이 중요하다.

아프리카는 못 살고 더럽고 중국인은 머리도 안 감고 뚱뚱하다는 식의 인식들. 이러한 인식 가운데 잘못된 선입견들도 많다.
제주도에 대해 사라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인식조사를 해 봐라.
일본, 중국, 타이완 등을 대상으로 바깥사람들이 제주를 과연 어떻게 보고 있는지 조사해 봐라.

2010년 정도면 중국인 1억2000만명이 해외여행을 다닐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고려한다면 아시아권 관광인구는 1억5000만명이 넘을 것이다.

제주도가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한가?

이제 한라산, 해녀, 바람, 돌로는 안된다.

왜 안되는가? 왜에 맞는 분석, 사업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변합니다. 여러분 동참하세요' 하는 대중 캠페인도 전개해야 한다. 도민 인식도 바꾸고 외부인식도 바꾸고….

2010년께 중국 관광객의 5~10%를 제주로 유치해야 제주가 관광으로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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