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23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 중인 제주은행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제주은행 보통주 334만3089주다. 한주당 가격은 6760원으로 전체 매각액은 226억원에 이른다. 전량 매각으로 예보는 지분율 15.1%를 모두 소진했다.

주당 6760원의 매각가격에 대해 예보는 22일 종가 대비 5.45% 할인됐으나 일평균거래량(1만9000주)의 약 170배인 거래 규모를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예보는 "제주은행의 대기물량 부담이 완전 해소돼 유통물량의 증가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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