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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FC 수비수 알렉스.
"제주 FC의 상승세는 태풍보다 강하다"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오는 2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R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 4월20일 이후 9경기 연속 무패기록(4승 5무)을 이어가고 있다. 승점 30점으로 리그 1위 포항(34점)과 2위 전북(32)을 바짝 뒤쫒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0년 이후 제주는 매년 여름 징크스에 시달렸다. 여름만 되면 경기력이 떨어져 리그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2014년 제주는 여름 징크스를 깨고 있다. 원동력은 강력한 수비다.

제주는 최근 9경기에서 경기당 0.66실점을 하고 있다. 홈과 어웨이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비다.

알렉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강력한 대인 방어와 태클 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알렉스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헤딩까지 보완했다. 지난 17R 전남전에서는 196cm의 장신을 이용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는 최근 부산전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기록중이다. 지난 2012년 3월 10일 무승부 이후 대 부산전 6연승이다.

박경훈 제주FC 감독은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부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겠다”며 “알렉스의 가세로 수비가 좋아졌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알렉스가 부산전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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