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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진형(MF).

31일 일전..."아시아 챔스리그 직행" 전의  

 

제주유나이티드 FC가 서울과의 악연을 끊고 아시아프로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3위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R 경기를 갖는 제주는 리그 3위 수원에 승점 1점이 뒤진 35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과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 서울전 19경기 연속 무승(7무 12패)이다.

이번 서울과의 일전에서 악연을 끊기 위한 필승 카드는 MF 송진형이다. 박경훈 제주FC 감독은 지난 24일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송진형을 서울전 필승카드로 내세울 예정이다. 

송진형은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오래 몸을 담았다.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과 친하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지난 2010년 제주의 사령탑을 맡고, 서울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박 감독도 날을 갈고 있다.

박 감독은 “서울만 만나면 힘든 경기를 펼쳤다. 서울은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 됐다”며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서울전 생중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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