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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소영.문여목양,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이사.

[제8회 제주 10대문화 UCC공모전] 학생부 최우수상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1+1’팀

돌과 하르방이 만나면 돌하르방. 나무와 돌이 만나면 정낭. 여자와 바다가 만나면 해녀. 이 모든 것들이 제주에 가치를 더하는(+) 것들이다.

제주에 돌하르방, 정낭, 해녀가 만나면 Beautiful Jeju(아름다운 제주)가 되는 것. 곧 JEJU+다.

[제주의소리]가 주최한 ‘제8회 제주 10대 문화 UCC공모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 2명으로 구성된 ‘1+1’팀 만든 'Jeju plus'가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팀의 문여목(17), 김소영(17) 양은 최우수상 상패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들이 만든 작품은 돌하르방과 정낭, 제주해녀가 아름다운 제주를 더 가치있게 만들었음을 표현했다.

여목.소영 양은 학교 국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번 UCC에 참가했다. 여목양의 꿈은 화가, 소영양의 꿈은 일러스트레이터다.

소영양이 그림을 그리고, 여목양이 그림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여목양은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UCC를 제작할지 의논하다가 Plus를 생각했다”며 “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에 무비메이커 프로그램을 배웠다. 그때 배운 프로그램이 UCC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영상 편집을 할 때 컴퓨터가 자꾸 멈춰 작업하던 파일이 자꾸 날라가 짜증나기도 했다”며 어느 소녀들처럼 불평하기도 했다.

소영양은 상금의 반을 부모님에게 줄 계획이라고 했다.

소영양은 “부모님께 UCC 공모전 최우수상에 당선됐다고 말하니 엄청 좋아하셨다”며 “상금의 반을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을 한 장 한 장 직접 그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비됐다. 하지만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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