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31_172185_4505.jpg

[D-6]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나눔 레이스’ 해외 10여개국 참가 

‘기부와 나눔’을 모토로 올해 7회째를 맞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우뚝 서고 있다.  

오대양 육대주에서 해외 10여 개국의 기부천사들까지 ‘나눔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레이스에 기꺼이 동참했다. 

오는 10월5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앞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마라톤 신청자는 3853명. 이중 외국인 참가자는 약 200명에 달한다.

올해 대회는 우선 해외 참가 마라토너들의 국적이 다양해졌다. 

미국과 캐나다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부터, 일본·몽골·대만·중국·홍콩·호주 등 아시아, 영국·스코트랜드 등 유럽은 물론, 오세아니아주의 뉴질랜드, 심지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5대양 6대주에서 아름다운 레이스에 동참한다. 

105100_114462_452.jpg
도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들로 구성된 ‘퓨리재단’의 참여도 돋보인다. 

캐나다인 고(故) 네이선 퓨리 씨가 한국인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자 도내 외국인들이 자선 행사를 통해 퓨리 씨 가족과 도내 소외이웃들을 돕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현재 퓨리재단은 독거노인 등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행사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마라톤은 지난해 6회 대회까지 매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소외이웃들에게 총 1억3284만원이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나마스떼 겐지스’ 네팔·인도·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국제구호프로젝트 지원이 시작이다.

이후 외국인평화공동체 이주여성 쉼터, 김만덕기념관 설립, 제주동부아름다운청소년센터 설립기금,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교육, 필리핀 태풍 하이엔 구호물품, 필리핀 사말 지역 이날라드 오지 마을 구호물품 등 다양한 곳에 아름다운 기부금이 쓰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