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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순영씨. ⓒ 제주의소리

[인터뷰] 10km 여자부 우승자 김순영...하프에 이어 10km도 석권

2014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여자부문에서 40분49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김순영(49)씨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제주지방법원 도를락마라톤클럽 소속인 김씨는 매해 빠지지 않고 아름다운마라톤에 참가하고, 대회에 앞서 열리는 마라톤 클럽 간담회에서도 더 좋은 대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2008년과 2010년, 2011년에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오늘 컨디션이 어땠냐는 질문에 “괜찮았다”고 답한 김씨는 곧 “태풍주의보가 내려져서 걱정을 했는데 취지가 좋은 아름다운마라톤이라 그런지 하늘도 도와서 날짜가 코스를 즐기기에 좋았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아름다운마라톤은 다른 대회와는 달리 아름다운 마음을 같이 공유하면서 달릴 수 있고, 또 행복을 널리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참가 이유를 전했다.

김씨의 마라톤 경력은 어느새 11년째. 운동에 열심인 덕인지 실제 나이보다도 훨씬 젊어 보이는 그녀다. 이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파트너가 된 마라톤의 매력을 물었다.

김씨는 “마라톤을 통해 항상 자기관리를 할 수 있다”며 “또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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