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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일수(FW).
제주유나이티드 FC가 울산을 잡고 리그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제주는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지장에서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R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는 ‘황볼트’란 별명을 가진 황일수(Fw)였다.

황일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대표팀의 수문장을 맡아 무실점 금메달의 주역 김승규를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MOM으로 선정된 황일수는 “슈팅하는 순간 쥐가 올라와 제대로 임팩트가 안됐는데, 운 좋게 골이 들어갔다”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승규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수비가 안정적인 팀이다. 공격진에서 더욱 분발해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리그 3위를 차지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골을 넣어 리그 3위권으로 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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