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관덕로11길(칠성로 쇼핑거리)에 대한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덕로11길 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 돌출형 간판 등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1차 사업은 지난 2012년 2억6200만원으로 64개 업체·82개 간판을 정비했으며,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억8300만원에 43개 업체·96개 간판(철거 66, 설치 30)을 정비했다.

이종훈 제주시 건축행정과장은 "앞으로 관덕로11길에 대해서는 허가나 신고를 하지 않고 위반 광고물을 설치할 경우, 자진 철거하도록 계고하겠다"며 "만약 이행하지 않을 경우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통해 간판개선사업의 효과를 지속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관덕로11길(금강제화~탑동 무진장횟집 360m)에 대해 사업비 43억1000만원을 들여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인해 올해 20일부터 사업마무리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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