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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재혁이 역도 85kg급에 출전해 인상 1차시기에서 160kg을 들어올리고 있다.

[기사수정 18:49]

제주가 역도에서 금메달을 6개를 추가했다.

28일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역도에서 정한솔(제주도청)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을 차지했다.

정한솔은 용상 1차시기에서 150kg을 들어올렸다. 뒤이어 2차시기 155kg, 3차시기 159kg을 들며, 156kg을 들어올린 노국기(부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 120kg을 성공한 정한솔은 인상에서도 1위를 차지해 합계 279kg으로 3관왕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사재혁(제주도청)도 인상에서 금메달을 들어올렸다.

사재혁은 85kg급에 출전해 인상 1차시기에서 160kg을 들어 남은 2, 3차시기 기록과 관계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에서 사재혁은 1차시기에서 200kg을 들어올려 1위를 기록했다. 합계 360kg으로 352kg을 들어올린 정태홍(경기)을 누르고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아쉽게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당시 사재혁은 부상 당한 상태로 계속 경기에 나섰고, 무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지면서도 바벨을 놓지 않는 투지를 선보여 국민들의 눈시울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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