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이 모두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다 .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산 공공비축미곡에 대한 매입 작업이 11월 4일 서귀포농협 상효창고에서 진행된다. 매입 규모는 지난해 385포대(15.4%)보다 35% 증가한 519포대(20.8톤)로 농가들이 출하를 희망하는 전량이다.

공공비축제도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미곡을 매입·비축하는 제도로, 사전에 농가출하 희망물량을 조사 후 매입한다.

매입시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가격을 기준 삼아 금액을 먼저 지급하고, 올해산 전국평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차액을 나중에 정산 지급한다.

올해산 미곡 우선지급금은 1포대 당(40㎏) 특등품은 5만3710원, 1등품은 5만2000원, 2등품은 4만9690원, 3등품이 4만4230원이다.

현재 서귀포지역에는 농가 22곳이 17ha 면적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다.

정영헌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출하농가에서는 사전에 선별 및 건조를 철저히 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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