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한 제21회 정의고을 전통 민속재현 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제주의 옛 분위기를 지키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취타대가 조선시대 정의현감 행렬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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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취타대가 과거 정의현감의 행차를 재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번 축제에는 조(粟) 밭을 다지거나 김을 매는 모습을 표현한 민속과 도리깨질, 절구, 맷돌 갈기 등의 전통민속공연이 펼쳐졌다.

전통혼례식, 전통민속놀이 마당 등 다양한 전통풍습과 더불어 옛 제주인들이 사용했던 마당질(도리깨질), 절구찧기, 맷돌갈기 등 농기계 체험마당도 상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메기술, 고소리술, 상외떡, 돌래떡, 모물죽 등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식행사까지 곁들여져 호응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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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정의고을 전통 민속재현 축제가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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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정의고을 전통 민속재현 축제가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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