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처음으로 해녀 관련 전문가 석학들이 참석하는 해녀국제학술대회가 열려 제주해녀문화 가치 정립 및 보존·전승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 행사장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져 사람들의 입을 사로잡았다. 성게국수, 소라구이, 소라꼬치, 한치해물전, 전어회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보려는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해녀들이 사용했던 테왁망사리, 해녀공작물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과 방송국의 특별생방송무대, 제주해녀 다큐멘터리 상영 등으로 제주 해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최근 개성만점 플리마켓으로 입소문 난 구좌읍 세화리 ‘벨롱장’도 19일 해녀박물관에서 열리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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