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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회사 '네오플'이 제주 이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게임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을 개발한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12월 제주도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네오플은 제주 본사를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의 NXC센터에 들어가고, 넥슨의 지주회사 NXC, 넥슨네트웍스 등 이미 제주에 있는 넥슨 관계사는 현대해상 건물 등을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네오플 직원 500여명은 제주시 삼화지구 부영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은 제주 이전에 앞서 제주에 살고 있는 인력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2001년 설립된 네오플은 초기 <캔디바>를 시작으로 <신야구>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4년 <던전앤파이터>로 대박을 터트리며 국내 대표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했다.

제주도는 게임산업 선도기업인 네오플이 제주에 이전함으로써 500여명의 직원이전과 동시에 가족의 대이동으로 인구유입 부가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4년부터 다음과 넥슨 등 수도권 이전기업, 연수원, 콜센터 등 50여개 국내 기업이 제주로 이전한 결과 제주지역에서 3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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