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815.JPG
▲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관련해 김대환 조직위원장이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전기차엑스포 다시 '시동'…전기차 대중화 '촉매' 역할 기대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내년 3월6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3월 세계최초의 전기차 엑스포로 기대이상의 성공개최를 이끌어낸 제1회 대회에 이어 또한번 제주를 국제전기차산업의 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는 행사로 주목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2015년 3월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엑스포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IEVE 2015는 산업통상자원보,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공동주최하며, 글로벌 엑스포, 전시와 컨퍼런스 축제, 참여와 재미, 전기차 관련 가치창조라는 목표로 열린다.

특히 내년 엑스포에는 르노삼성, 기아, BMW, 닛산, 쉐보레 뿐만 아니라 BYD, Polaris, Detroit Electric, 우즈롱 등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해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완성차, 이륜.삼륜차 등 다양한 전기차종과 LG전자, 삼성SDI, 충전인프라업체, 관련 부품업체, 그외 학술.연구기관들도 참여한다. 

독일 연방정부 환경부장관, 작센주정부, 라이프치히 시장 등 해외 정부기관, 인사들도 공식 초청돼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전기차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달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테스트베드, 인증사이트, 최적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순수 전기자동차만의 세계최초의 엑스포로 앞으로도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엑스포가 국제전기차산업 발전을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3월 열린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행사 기간 동안 제주도민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까지 연인원 5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우며,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전기차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산업 발전은 물론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도민 공모를 통해 50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고, 내년에는 1500대를 보급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