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서귀포시에 오대쌀 200kg 기부...1996년 자매결연 체결

제주 서귀포시와 자매도시인 강원도 철원군의 우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7일 철원군은 지역 특산물인 오대쌀 200kg을 서귀포시 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철원군이 기부한 쌀은 저소득층 상설 무료마켓인 서귀동에 위치한 행복나눔 푸드마켓에 120kg,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남원읍 살레시오의 집에 80kg가 전달됐다.

앞서 서귀포시는 14일 개막한 ‘2014 서귀포 국제감귤박람회’에 철원군 기획감사실장 등 4명을 초청해 서귀포의 대표 브랜드인 감귤을 홍보하고 상호우호증진을 도모한 바 있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1996년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현재까지 농특산물 판매교류, 상호 축제 교류단 방문, 친선축구대회 등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숙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철원군의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서로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지역 뿐 만 아니라, 교류도시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