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부터 8일까지 새별오름 일원...제주시내 플래쉬몹부터 불놓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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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 제주의소리

겨울의 끝과 새 봄의 문턱. 제주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한 데 모여 흥겹게 희망을 나눈다. 

2015 제주들불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청광장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새봄’, ‘희망축제’라는 색깔에 맞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인 5일은 ‘들불 희망이 샘솟는 날’이다. 제주시청 일대에서 들불축제 성공기원 플래쉬몹이 열린다. 둘째 날은 ‘들불 희망이 영그는 날’. 주행사장인 새별오름에서 들불 희망기원제, ‘눌’ 만들기 경연, 희망기원 전도풍물대행진, 횃불대행진, 오름 ‘눌’태우기가 이어진다.

셋째 날은 ‘들불 희망이 번지는 날’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듬돌들기, 마상마예공연, 세계문화 교류 특별공연과 함께 횃불점화, 오름정상, 화산분출쇼와 오름불놓기를 통해 한 해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넷째 날은 ‘들불 희망을 나누는 날’로 넉둥베기 경연, 새 제주인 들불 페스티벌,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 축제, 제주 청정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이 펼쳐지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시작에 맞춰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쿨의 이재훈과 박미경이 무대에 서는 ‘청춘 콘서트’가 열린다. 가격은 2만원~2만5000원.(문의=064-753-2209, 064-728-8957)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제주인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자원 1위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들불축제를 역대 최고의 들불축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오는 16일 3차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들불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환희와 감동의 순간에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2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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