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협] “조합원 차별 없는 조합 만들기 최선…조합원 노후 위한 복지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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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현영택 전 상무(57)가 3선을 노리던 강희철 현 조합장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개표 마감 결과, 현영택 전 상무는 2011표(52.5%)를 얻어, 1823표를 얻은 강희철 현 조합장을 188표 차이로 격침시켰다.

현영택 당선인은 서귀포농협 중앙점, 천지점, 보목점, 법환점 등에서 근무했고, 서귀포농협 지점장과 상무를 역임했다. 서귀포조합 새농민봉사상과 농협중앙회 새농민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현 당선인은 서귀포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다.

현 당선인은 서귀포농협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로 조합원들과의 소통, 조합원 차별 없는 조합 사업 이용, 명품감귤 생산성 향상, 유통구조 안정, 방치된 하나로마트 사업부지 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현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변화와 소통으로 차별 없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요 공약

△6차 산업의 선도적 연계로 농가 수익 창출 △모든 조합원들에 차별 없는 조합사업 이용과 참여 보장 △농자재센터 규모화, 각종 영농자재 직거래, 최저가격 실현, 농기계수리 현장지원 △조합원의 노후설계를 위한 복지기금 조성 △농번기 농가인력 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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