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농협] 김군진 918표(60.4%)-좌경진 218표(14%)-김동호 211표(3.9%)-김창소 176표(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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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한경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군진 전 하귀농협 상임이사(61)가 세 명의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승리했다.

개표 마감 결과, 김군진 후보는 917표(60.4%)를 얻어 3선 도전에 나섰던 김동호 현 조합장(211표 13.9%), 김창소 한경면 발전협의회장(176표 11.6%), 좌경진 전 저지리장(213표 14.0%)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금등리 출신으로 한경농협 상무, 하귀농협 전무 등 34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맨’이다. 현재 신창중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농산물 유통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며 비파괴 감귤선과장 건립 추진과 소비지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의 공약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끌어안았다.

김 당선인은 “농협재직 경험을 살려 농협발전과 농업인 조합원 소득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며 “34년의 농협근무와 최고책임자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

△농촌고령화에 따른 인력 확보방안 마련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목욕탕 시설 확충 △하나로마트의 신속 정확한 주문배달사업 추진 △각종 영농자재의 현장 배달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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