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축협] 송봉섭 1320표(67.9%)-강상원 500표(25.7%)-김성철 124표(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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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맞붙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송봉섭 현 조합장(53)이 무난하게 3선에 성공했다.

개표 마감 결과, 송봉섭 현 조합장은 1320표(67.9%)를 얻으며 강상원 전 서귀포시청 축산과장(500표, 25.7%), 김성철 전 감사(124표, 6.4%)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서귀포시 중문 출신인 송 당선인은 문상고와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7~8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제주도축협운영협의회장, 보들결제주한우공동브랜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88년 서귀포시축협 창설 멤버로 누구보다 조합 내부사정을 잘 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지점장과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조합장에 당선됐고, 3선에 성공하며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송 당선인은 “25년간 조합원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변화보다 경영의 안정, 조직의 안정, 지역 내 축산 안정이 필요하다”며 “외형적 성장보다는 조합의 내실을 체계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귀포축협을 ‘빅5’ 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

△유통손실보전자금을 조성해 손실 보전 △전문 감사조직 확대 편성 △비육마 식육화를 통해 말산업 본격 추진 및 제주흑한우명품화사업 지속 추진 △축종별 전담이사제도 단계적 도입 △한우유통두수 2000두까지 확대 및 마트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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