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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만난다.

제주는 2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R 경기를 갖는다.

홈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전남을 제물로 삼겠다는 의지다.

특히 제주는 전남에 유독 강했다. 최근 9경기에서 7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2012년 공식 관중 집계 시스템 도입 이후 최대 관중인 2만13명 기록을 기념해 제주의 상징 주황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한 조성환 제주 감독도 전남전 만큼은 질 수 없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남 노상래 감독과 조 감독은 동갑내기 절친이다. 현역시절부터 그라운드를 누비며 뜨겨운 경쟁을 펼쳤던 사이기도 하다.

제주와 전남은 개막전에서 만났지만,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평균 관중 1만명을 돌파한 제주는 이날 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의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어떤 이벤트가 진행될지는 경기 당일까지 비공개다.

홈에서 극강의 화력을 뽐내며, 홈에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제주가 전남을 제물로 팬들에게 웃음과 승리를 선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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