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자진신고자 총 28명 모두 '음성'...삼성병원 모니터링 대상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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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서울지역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을 경유한 제주도민이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동 카타르공항에서 3시간 동안 체류했던 6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자신 신고를 했고, 1차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3명이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3명 중 지난 5월29일 카타르공항에서 3시간 동안 체류한 68세 남성이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11일 자진 신고했다.

이 남성은 1차 조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이날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총 28명이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양성 판정자는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일 이후 12일까지 메르스 확산 진원지로 꼽히는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거나 진료를 받은 모니터링 대상자로 통보받은 제주 주소 보유자는 9명이다.

이 중 6명은 타시도 병원에 현재 입원 중이거나 실제 거주지가 타시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3명으로 현재 메르스 관련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명 중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종사자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이달초 제주에 왔고, 17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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