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자가 격리자들에게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믄 메르스 자가격리자 52가구에 4156만7000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2일부터 긴급생계비로 한 달 생계비를 1인 가구 40만9000원부터 6인 가구 151만4000원까지 가구 인원에 따라 차등 지원했다. 또 자가격리자에 대해 1인당 9만8000원, 총 549만7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제주는 25일 현재까지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 1명이 접수됐지만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인원 83명 모두 음성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중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은 기한이 경과돼 해제 조치됐다.

하지만 이날 중앙 메르스관리대책본부로부터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1명과 간병인 1명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통보돼 관리 중이다.

잠복기 관광객 관련 및 질병관리본부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는 모두 186명으로, 현재까지 메르스 관련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 메르스 의심신고자 및 잠복기 관광객 관련 현황 (25일 오전10시 현재)
- 메르스 의심신고자 (누적인원 83명)
  ▸1차검사(음성판정) : 83명
  ▸2차검사 예정인원 : 1명
- 잠복기 관광객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 (179명)
  ▸자가격리 43명
  ▸능동감시 136명
- 질병관리본부 등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 (7명)
  ▸시설격리 1명
  ▸자가격리 4명
  ▸능동감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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