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훈 예비후보가 20대 대학생의 표심을 잡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방문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진철훈 후보는 7일 오후 한라대를 찾아 '젊은이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대학시절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절이었다"며 "꿈이 큰 만큼 고민이나 걱정도 많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진 후보는 "대학시절에는 자율적으로 뭔가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이 다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공부는 물론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 국제자유도시 시민의 자세를 갖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진 후보와 만난 대학생들은 "지방대생이 뚫어야 하는 이중 삼중의 취업의 벽을 가장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진 후보는 "특별자치도라는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도내 대학 졸업생들의 진로를 확보하는 길"이라며 '4+1' 전략산업 육성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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