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회 김수남 의원이 오는 5월31일에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7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분구된 제주시 이도2동 제4선거구에 출마하는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 김수남 예비후보.
김 의원은 10일 출마변을 통해 "이제는 또다른 시작을 위해 부득이 의원직을 사직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속에서도 저를 의회에 보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토록 채찍질하던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우해 열심히 발로뛰면서 4년간 노력한 결과 여러분과 약속했던 사안들 가운데 남광교 실내체육관 건립, 독사천 복개사업 마무리, 도남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등을 이행했으며 총사업비 140억원 가운데 국비 70억원을 확보한 제주시 천체테마야간관광자원 설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룬 성과를 피력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통해 나름대로 무엇인가 이루어 보려고 했지만 항상 미진하고 부족해 여러분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 아쉬움과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들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또 다른 첫걸음을 내딛으려 한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수남 전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시작하는 시점이고 또한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이 시기에 깨끗한 능력과 소신있는 판단을 갖고 듬직한 봉사자로 거듭 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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