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선거사무소 개소...제1선거구 본격 표밭 다지기 나서

지난 7일 사직서를 낸 문학림 제주시의회 전 의원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 열린우리당 문학림 후보
제1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에 출마하는 문 후보는 11일 기자실을 방문해 밝힌 출마의 변을 통해 "무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만큼 제1선거구 지역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제주상권 회복의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는 문 후보는 이어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을 비롯해 칠성로, 중앙로, 지하상가, 건입동 등 구 상권을 살려 다시 제주상권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내 고향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정성껏 한 그루의 상록수를 심겠다는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최대 문제인 상권살리기, 구도심권 살리기를 비롯해 특별자치도 추진과정에서 야기된 도민 갈등을 치유하는데도 앞장 서겠다"며 "특히 청년실업 해소, 어른들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오는 15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옛 시네하우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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