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10대문화 UCC전국공모전] 66편 접수 작년수준 넘어, 9월4일 당선작 발표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UCC로 구현하는 제9회 제주10대문화 UCC전국공모전(제주UCC공모전)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도 훌쩍 늘어날 뿐만 아니라 주제 또한 다양해지면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망의 당선작 발표일은 9월 4일이다.

지난 5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주UCC공모전 접수 결과, 모두 66개 작품이 신청했다. 48개가 출품된 지난해보다 18개 늘어났다. 

영상UCC는 43개, 사진 스토리보드는 23개로 영상 비중이 더 높았다. 주제는 ‘한라산, 해녀, 제주어, 4.3, 돌문화, 제주굿, 제주초가, 갈옷, 귤, 오름’ 등 제주10대문화를 아우르는 가운데, 올해 공모전 방향인 ‘여행’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도 다수 출품했다.

고인돌을 통해 제주의 돌문화를 조명하고,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4.3유적지 큰넓궤에서 가슴 아픈 4.3역사를 되돌아보며, 고난의 역사 속에 순박하게 살아온 제주사람들에 주목한 작품 등 올해 제주UCC공모전은 질과 양 모두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처음 별도의 모집 분야로 구분한 사진 스토리보드도 23개 작품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름 여행기, ‘폰카’(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나만의 제주여행 등 손 안의 작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 흐름에 맞게 여행 위주의 작품들이 다수 참여했다. 

여기에 4.3 유적지를 둘러보는 역사기행, 돌염전 등 제주역사를 곱씹을 수 있는 작품들도 다수 눈에 띄면서 당선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이번 제주UCC공모전 당선 발표는 애초 8월 28일 나올 예정이었으나, 심사 관계로 9월 4일로 연기됐다.

UCC 부문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사진 스토리보드도 100만원이란 높은 상금이 책정됐다.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까지 입상자의 폭도 넓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제주UCC공모전은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의소리]가 주최, 주관한다

관련 문의: 064-711-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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