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222_188566_3809.jpg
▲ 강수일.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최근 약물 양성반응과 음주운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강수일에 대해 제주유나이티드가 임의 탈퇴 공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Utd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맹과 구단 규정, 계약 사항에 따라 강수일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강수일은 지난 24일 오전 4시4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다른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강수일은 동석한 지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추궁 끝에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강수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수일은 국가대표로 차출돼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뻔 했으나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당시 강수일에게서 스테로이드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틸테스토스테론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규정한 상시금지 약물이다.

당시 강수일은 콧수염을 기르기 위해 발모제를 발랐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