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정보센터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제안자 참여심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 대표가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본인사업을 제외한 타공동체 사업에 대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주민참여 심사가 진행된다. 주민참여 심사 50%와 전문심사위원 심사점수 50%를 반영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제주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사업대상이 최종 확정된다.

새로운 선정방식을 도입한 배경은 가장 기본원칙인 ‘주민스스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만들기’를 실현하려는 차원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정착주민회, 봉사회, 마을학교 등 다양한 공동체가 교육·문화·마을자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혼디모영 정원만들기’, ‘함께하는 우리마을’, ‘어르신 돌봄사업’ 등 17개의 다양한 사업계획을 응모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제안자 참여심사를 통해 공동체가 서로 알아가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총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에 따라 500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자부담은 10%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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