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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대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아름다운마라톤 D-10] 역대 최다...'기부천사' 션 참가, 경품 푸짐

‘기부와 나눔’ 바이러스를 제주에 퍼뜨리는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아름다운마라톤)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아름다운마라톤은 오는 11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제주올레 21코스인 김녕~종달 해안도로에서 펼쳐진다.

코스에는 김녕해수욕장, 월정해수욕장, 하도 해변, 문주란 자생지 등 천혜의 풍경들이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전 대회 참가자들은 눈이 즐거워 아름다운마라톤이라고도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아름다운마라톤이 진짜 아름다운 이유는 달림이들의 참가비 일부가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총 1억5000여만원이 국·내외에 전달됐다. 그만큼 나눔과 기부를 향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사람은 총 398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대회 3853명 보다도 100여명 늘어났다. 

2008년 첫 대회 2463명을 시작으로, 2009년 2420명, 2010년 3222명, 2011년 3173명, 2012년 3116명, 2013년 3104명 등 기부와 나눔 행렬은 꾸준했다.

특히 올해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인 션(본명 노승환)이 10㎞ 코스에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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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션.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션은 지난해 말까지 총 35억원을 전 세계 소외된 곳에 기부하는 등 나눔의 삶을 실천했다.

션은 지난 18일 [제주의소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에서 기부와 나눔을 모토로 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해 평소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올해 대회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바 있다.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21.0975㎞), 10㎞, 5㎞로 나눠 진행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18세 이상, 10km는 8세 이상, 5km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다.

이날 5km 코스를 제외한 각 코스별 남·녀 1위~3위에게는 트로피와 부상(10~50만원 상당)이, 4위와 5위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만 30세 미만 △만 30세 이상~만 40세 미만 △만 40세 이상~만 50세 미만 △만 50세 이상~만 60세 미만 △만 60세 이상 연령대별 시상이 이뤄진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기록증, 완주메달 등이 제공된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관광지 입장권, 호텔 뷔페권, 호텔 숙박권, 제습기, 수상 레저스포츠 이용권 등 수백여명의 참가자에게 행운이 돌아갈 예정이다. 당첨자는 마라톤 당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문의 = 아름다운국제마라톤 조직위원회 064-711-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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