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주 최초로 ‘회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음식점(조리사)부에서는 제주산 어종(다금바리, 갓돔, 벵에돔, 광어, 황돔등)을 이용한 부위별 맛내기, 모양내기, 특색요리 만들기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 학생부는 광어를 직접 해체하여 요리하고 맛깔나게 모양낸 과정을 평가받고, 시민과 관광객은 광어를 이용한 회 썰기, 모양내기로 경연에 참여 가능하다.

요리전문가, 식품학과 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금·은·동·장려상 순으로 시상을 하고, 참가자들이 요리한 작품은 특설무대에 전시해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가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제주 근해산 활어 전시회, 제주 광어회 시식회, 초밥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다금바리 부위별 요리특허 보유자인 강창건 다금바리 명인의 해설을 곁들인 다금바리 회뜨기 요리시연도 펼쳐진다.

서부두명품횟집거리 번영회에서도 특수어종 회요리를 전 횟집거리에 전시하는 동시에 10% 할인도 진행한다.

경연대회 참가희망자는 외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064-752-4563)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