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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아름다운마라톤 10km 남자 우승을 차지한 하영헌(왼쪽에서 두 번째)씨.
[아름다운마라톤] 남자 10km 우승 하영헌...만년 2위 징크스 깨

마라토너들은 극한의 경험을 자주 느낀다고 한다. 

그만큼 마라톤은 꾸준한 연습 없이는 도전할 수 없는 스포츠다. 반대로 꾸준한 연습을 했다면 마라톤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제주베스트탑마라톤클럽 하영헌씨가 11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서 열린 제8회 2015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 대회 남자 10km에서 35분4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마라톤 5년차인 그는 평소 조금의 시간이라도 나면 마라톤 연습을 했다.

마라톤을 잘하긴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 뿐이라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그는 아름다운마라톤에서는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제까지 3차례 정도 아름다운마라톤에 참가했지만, 10km 2위, 풀코스 2위 등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던 그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입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도 강한 한 마디를 남겼다. 

하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기면 된다. 다만, 꾸준한 연습이 없으면 안 된다.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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