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농로 바스락(樂)축제-다우렁장터&거리음악회' 오는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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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전농로 바스락(樂)축제-다우렁장터&거리음악회' 포스터. ⓒ제주의소리

제주시 삼도1동 마을회(용천·남서광·중앙·서사라 마을)가 주최, 주관하는  '제1회 전농로 바스락(樂)축제-다우렁장터&거리음악회'가 오는 17일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다.

'바스락(樂) 낙엽소리 추억을 품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는 삼도1동 영주학생사~전농로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향기품은 벚꽃거리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농로 상징조형물 제막식과 거리 퍼레이드, 시루떡 커팅 등이 진행된다.

조영남과 뚜럼 브라더스 초청공연과 더불어 제주도립무용단, 풍물가장공연(화개홍랑), 어르신 건강댄스, 실버합창단, 기타 연주, 인형극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빙떡, 파전, 주먹밥, 쉰다리, 머리고기, 막걸리, 가래떡, 옥수수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골동품이 마을문화장터에서 판매된다. 제주도내 셀러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낙엽소리길 걷기, 만화·캐리커쳐 그려보기, 전통제례복 체험, 도자기·목공예와 마술공연, 사랑의 우체통, 우리 동의 미래 스티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예고됐다.

제주 옛 사진전과 전농로 풍경사진, 우리 마을 행복스토리, 서양화, 아트테라피 등 전시행사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참가객들을 붙든다.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주최측은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규훈 삼도1동 중앙경로당 회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삼도1동 정착 40주년의 뜻 깊은 해로 도심 속 유일의 왕벚나무터널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물로 자리매김 되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변영근 삼도1동 동장은 "제주 야생화 화단 정비와 LED 풍선 조명 설치, 전농로 사랑 상품권 자체 제작 등 축제 전반을 꼼꼼하게 기획했다"며 "각 마을회와 자생단체, 삼도1동 주민센터, 경로당 모두가 한 몸으로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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