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후보- 로프틴 미국 텍사스 A&M대 부총장 회동
오일자본·분교 유치…친환경 복합 해양리조트 의견 교환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8일 낮 12시 미국 텍사스A&M대학 로프틴 부총장, 세이츠 해양연구소장 일행과 오찬을 갖고 해양 비즈니스에 대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명관 후보는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오찬 회동에서 텍사스A&M대학의 경영 자문과 텍사스 오일자본을 결합해 제주지역에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적인 친환경 해양리조트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주대 발전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현명관 후보는 특히 제주대와 텍사스A&M대학의 해양 관련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명관 후보은 텍사스A&M대학의 해양연구소는 해양과학기술(MT)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서 제주를 해양과학기술의 메카로 키워줄 것이라며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자고 말했으며, 아울러 텍사스A&M대가 전통적으로 공과대학, 농과대학, 해양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분교 유치 가능성도 타진했다.

   
 
 
로프틴 부총장은 현재 휴스톤 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오일 자본가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주의 재정 지원과 교육용 부지에서 나오는 석유 이익금으로 운영되는 텍사스A&M대학은 1876년에 개교해 텍사스 주의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특히 해양공학 분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개발연구센터와 심해시추실험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해양과학도 해양물리, 해양생물, 해양탐사 및 기상과 해양환경전공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이 세계 전역의 원격탐사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탐사시스템과 해양탐사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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