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진철훈 후보, 4.19 46돌 논평

진철훈 열린우리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4.19혁명 46돌을 맞은 19일 논평을 내고 "역사에 깊이 아로새겨진 4.19 혁명정신이 오늘날 갈등으로 나뉘고 불평등으로 얼룩진 제주사회의 모순을 해결함에 있어 변치 않는 철학과 원칙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진철훈 후보는 "4.19 혁명 후 4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정신은 면면히 흘러 이 땅의 민주화와 사회정의 실현과 사회모순의 해소에 정신적 활력이 되어 주었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을 꺼낸 후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진지하게 스러져간 그들이 진정으로 소망한 것은 무엇인지, 그들을 잃고 우리가 대신 얻은 것은 무엇인지, 그들을 가슴에 묻고 사는 우리는 과연 지금 갈 길을 잘 가고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 물어야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그들의 소망을 다 이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후보는 "도처에 뿌리박힌 부정과 부패, 편 가르기와 헐뜯기, 정당치 못한 권력 만들기와 좇기, 풀뿌리 민주정신의 훼손 등이 곧 우리 사회의 누추하고도 슬픈 자화상"이라며 "오늘 4,19 46돌을 맞아 그들의 젊음과 용기와 열정과 공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그들이 닦아놓은 그 소망의 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가오는 5.31지방선거를 보다 깨끗하고, 투명하고, 정직하고, 올바르게 치름으로써 4.19 혁명이 지향했던 민주사회, 정의사회, 평화사회, 편견없는 사회를 이룩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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