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동문 등 1000여명 참석 '성황'...모교발전 및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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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4일 제주북교총동창회 주관으로 모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제북인한마당’ 행사. ⓒ제주의소리
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하민철, 58회)는 지난 10월24일 모교 교정에서 개교 108주년을 기념한 총동문 체육행사인 ‘제8회 제북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우남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고충홍·이선화 의원, 임정열 제주북교 교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하민철 총동문회장은 “올해는 광복 70년, 제주북교 개교 108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라며“이번 행사는 제주교육의 효시인 제주북교의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의 미래 1000년을 향한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였했다.

박인수 집행위원장은 “학교가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해온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도 아나바다 장터를 비롯해 총동창회 여성부와 76회 동창회 및 모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홀가분 장터와 커피봉사 등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모교의 어려운 교우를 돕는데 기탁, 동문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62회 현영순 외 7명의 동문들이 난타 축하공연, 100여명의 모교 재학생들의 바이올린 합주 등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주북교총동창회는 현재 77회 동창회까지 구성되어, 해마다 신년하례회, 제북인한마당, 동문올레걷기, 장학금 지원사업, 불우학생 돕기 아나바다 장터 운영, 동우회 운영지원, 모교 교직원과의 간담회, 총동창회 회보발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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