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인단체들이 제2공항 건설 계획에 대해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23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도민 한뜻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990년 신공항 건설 논의가 시작된 후 25년만에 새로운 공항 후보지가 결정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공항 건설은 기술적 검토를 통해 적지에 건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농단협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타당성 용역 조사과정에서 30여 곳을 진단 분석했다는 발표를 접하고 많은 공감을 했다"며 "국민적 공감대와 함께 주민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도민 총의가 뒷받침 되어야 제2공항 건설계획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도민공감대 형성을 요구했다. 

농단협은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농업인단체협의회는 하나된 마음과 힘으로 결집해야 할 때"라며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공항을 24시간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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