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발 천천히...하와이 원주민 꼴 안돼”
“제주 개발 천천히...하와이 원주민 꼴 안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 ‘아껴놓은 제주…’ 출판기념회…총선행보 본격화

IMG_2096.JPG
▲ 14일 열린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의 출판기념회. ⓒ제주의소리

(사)청년제주 강창수 이사장(47·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의 각종 현안과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제주도민들이 하와이 원주민과 같은 처지가 돼서는 안된다며 개발 이익의 공정한 분배, 개발 속도 조절 등의 메시지를 던졌다.

강 이사장은 14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저서 ‘아껴놓은 제주, 아껴놓을 제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대림·오충진 전 의장, 도의회 의원들,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강경화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장 등 각종 단체 대표들이 자리했다.

특히 양창윤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경영기획본부장,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부상일 변호사, 오홍식 전 제주시 부시장, 현덕규 변호사, 강경필 변호사,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 문대림 전 의장 등 내년 4.13 총선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이번 강 이사장의 저서를 통해 제주의 미래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리며 앞날에 영광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강 이사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관이 확실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국가관이 투철하다”며 “청년제주와 강 이사장이 제주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IMG_2001.JPG
▲ 14일 열린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의 출판기념회. 많은 인파가 몰려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제주의소리
IMG_2051.JPG
▲ 14일 열린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의 출판기념회. 강 이사장이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제주의소리

‘아껴놓은 제주, 아껴놓을 제주’는 강 이사장이 4년간 의정생활과 여러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떠올린 제주 보전의 구상을 옮겨놓은 책이다.

그가 생각해 온 제주지역 개발과 환경보전, 그리고 지역주민 행복을 위한 소통방법들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관광학 박사인 만큼 제주 기반산업인 관광정책에 대해 농업과 관광의 조우, 6차 산업 등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도 제시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의 도시, 제주에 대한 바람, 제주에 맞는 도시정책 철학을 찾고자 하는 고민도 묻어있다.

그가 꿈꾸는 제주에 대한 지향점이 녹아있다.

이날 강 이사장은 저서에 대해 언급하며 ‘이익의 공평한 분배’, ‘개발에 대한 속도 조절’ 등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먼저 “제주에 빠른 변화가 휘몰아쳤던 중요한 시기에 4년간 도의원을 했던 것 같다”며 “이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는 것보다 반성하는 자세로 글을 써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와이는 지금 노숙자 천국이 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정상적으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집값이 너무 올라서 노숙을 하는 이들도 있다”며 “제주 지역 역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고 좋아지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깊게 생각해봤다”며 “지금 제주의 발전이 당장 좋은 점도 있겠지만, 반면 소외된 이들에게는 집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런 점들을 쭉 풀어써봤다”고 밝혔다.

IMG_2044.JPG
▲ 14일 열린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의 출판기념회. ⓒ제주의소리
IMG_2117.JPG
▲ 14일 열린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의 출판기념회. 강 이사장과 그의 친형인 강인수치과 원장(왼쪽)이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제주의소리

또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즉흥적으로 ‘좋다’, ‘안된다’가 아니라 도민들과 소통하고 힘을 모아서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그 이익이 재분배되도록 대응하고 준비를 해야 행복이 온다”며 “그렇지 않으면 하와이와 같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개발에 있어서 천천히, 템포를 조절해야한다”며 “앞으로 제가 제주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쫓아다니면서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제주 차원에서의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회공헌도 약속했다.

그는 “청년제주는 지역에서 많은 걸 지속적으로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제주 미래에 더 많은 나눔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시작 전부터 주변에 주차난이 극심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특히 내년 4.13 총선에 출마하기로한 이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객석 사이에서는 “벌써 선거철이 다가온 것 같다”, “제주 지역구별 후보자들이 다 모였네”라는 반응들이 나왔다.

강 이사장은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9대 제주도의회에서 활동했다. 오는 4.13 총선에서 제주시 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1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10
한라산 2015-11-21 09:02:59
이번엔 젊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117.***.***.194

한라대 2015-11-18 10:05:04
그날 한라대 주변 거리가 마비된듯
110.***.***.199

도민 2015-11-16 10:51:13
도민들이 얼마나 제주를 아끼고 있는지 ~~~행동으로 제주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들이 필요하지 않은가
제주도를 지킬 제주를 사랑하는 젊은 세대가 있어 밝은 미래가 보인다
119.***.***.52

포청천 2015-11-16 10:25:51
아껴 놨다가 또 먹튀해젠 햄신가?
58.***.***.73

도민 2015-11-15 17:22:05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변하지 않으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