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에 정자 생긴 이유는?
제주 조천에 정자 생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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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초월해 '모바일'과의 접목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시대. 관광도 예외일 수 없다. 제주의 토종 ICT기업 제주넷은 증강현실과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앱 '이야기속 제주'를 통해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색다르게 선보이고 있다. <제주의소리>에서는 '이야기속 제주'의 콘텐츠를 매주 한 번씩 펼쳐놓는다.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알기쉽게 마주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편집자 주]

[이야기속 제주] (17) 연북정

제주시 조천읍의 옛 이름은 조천과이다. 이 선창가에 큰 바위가 박혀 있었는데, 이것을 조천석이라 했다. 사람들은 이 바위에 닻줄을 걸어 배들을 매곤 하였다. 어느 해, 중국에서 유명한 지관이 오더니 이 바위를 보며 “저 바위를 보이지 않게 감추시오. 만일 감추지 않으면 조천에는 불량한 사람이 많이 나서 이민(里民)이 못 살게 될 것이요. 감추면 인물이 끊이지 않겠소”라고 하며 떠났다.

그래서 당시 조천면 관내 9개 리(里)의 백성을 부역시켜 성을 쌓는 동시에 이 조천석을 흙으로 덮어 메워 둥글게 높이 쌓아 올렸다. 여기에 정자를 지어 ‘쌍벽정’이라 했다가 연군의 의미를 붙여 연북정이라 하였다.

그 후로 조천에는 현감, 군수가 다수 배출되었고, 만호도 18명이나 나왔다고 한다. / (주)제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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