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KBS 여론조사...새누리 후보 적합도, 강창수-부상일-강경필 각 1위

강-김-위.jpg
▲ 제주KBS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강창일 의원(왼쪽부터), 제주시 을 김우남 의원, 서귀포시 위성곤 전 제주도의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4.13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KBS 여론조사 결과 현역 국회의원이 1위를 기록했고, 무주공산인 서귀포지역에선 위성곤 전 제주도의원이 선두로 나타났다.

제주KBS는 28일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먼저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강창일 의원 21.7%,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10.7%, 강창수 전 도의원 8.1%, 양창윤 전 JDC 본부장 5.2%,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4.8%, 김용철(공인회계사)·신방식(전 제민일보 사장) 각 1.9%,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 1.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절반 가까운 44.2%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에 적합한 후보로는 강창수 전 도의원이 16.8%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로 양창윤 전 JDC 본부장과 양치석 전 국장이 각 8.2%로 2위, 김용철 공인회계사 3.5%, 신방식 전 제민일보 사장 3.4%였다.

하지만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응답자의 32.1%가 강창일 의원을 꼽았고,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은 20.4%의 지지를 얻었다. 응답자의 47.5%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제주시갑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6.1%, 새정치민주연합 21.9%, 안철수신당 8.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시 갑 선거구 19세 이상 도민 580명을 대상으로 12월15일부터 6일간 1대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7%이다.

강-부-강.jpg
▲ 제주KBS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제주시 갑 강창수 전 도의원-제주시 을 부상일 변호사-서귀포시 강경필 변호사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을 선거구 전체 후보 조사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26.9%로 1위, 부상일 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이 15.4%, 오영훈 전 도의원 11.5%, 오홍식 전 제주시장 3.9%, 한철용 전 예비역 소장 3.1%, 이연봉 도당위원장 2.3%, 현덕규 변호사 1.4%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35%였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부상일 전 도당위원장 24.8%, 오홍식 전 시장 8.8%, 이연봉 도당위원장 6.0%, 현덕규 변호사 5.1%, 한철용 전 예비역 소장 4.7%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50.7%로 절반을 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김우남 의원이 35.3%로, 20.7%를 기록한 오영훈 전 도의원을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44.1%였다. 

제주시을 선거구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0.4%, 새정치민주연합 24.7%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고, 안철수신당은 14%로 나타났다.

제주시을 선거구 조사는 만 19세 이상 도민 514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2%포인트다.

서귀포시 선거구 전체 후보 조사에서는 위성곤 전 도의원이 27.3%,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이 16.8%로 1, 2위를 차지했다.

강경필 변호사가 12.2%, 강지용 서귀포시당협위원장 10.7%, 허용진 변호사 4.1%를 기록했고, 지지후보 없다는 응답은 25.3%였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강경필 변호사(19.5%)와 강지용 당협위원장(18.5%)이 비슷한 지지율로 경합을 벌였다. 

허용진 변호사가 7.8%, 김중식 전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감사가 5.1%,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9%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위성곤 전 도의원이 37.4%,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이 27.1%,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5%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37.3%, 새누리당 36%로 오차범위 접전을 벌이고 있고, 안철수신당은 10.5%의 지지를 얻었다.

서귀포시 선거구 조사는 만 19세 이상 도민 418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79%포인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