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설 인력시장 점검…'고용안정 차원 기능인력 DB구축' 주문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6일부터 민생현장투어를 정책투어로 전면 전환했다.

정책투어는 현장방문과정에서 확인한 민생현안들을 정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것. 현명관 후보는 이에따라 이날 오전 건설현장에 기능인력을 공급하는 민간용역센터를 잇달아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제주시내 M개발·N인력를 찾은 현명관 후보는 “용역시장은 우선 기능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가 없다”면서 “건설인력은 진·출입이 빈번하기 때문에 기능인력의 경력관리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 후보는 또 “도내 구인업체가 제시하는 임금은 월 108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강원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여성과 고령층은 각각 85만원, 82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처럼 열악한 노동환경을 절대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이어 제주시 용담2동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해안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현명관 후보 측은 “정책 투어의 방향은 민생·경제 살리기”라며 “정책투어가 전시용 혹은 선거운동용 행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명관 후보는 인력시장에 이어 친환경급식, 사회복지, 환경, 여성, 노동 등 주제 별로 정책투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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